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맛집

마음을 사로잡는 맛, 용인 계동갈비 제주 흑돼지 왕소금 구이 솔직 후기

by 입맛살리기 2025. 5. 2.
갈비의 유래
'갈비'라는 단어 자체는 동물의 흉곽을 이루는 뼈, 즉 **'가리뼈'**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과거에는 '가리'라고 불리다가 발음이 변화하여 '갈비'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갈비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고기 문화 발달과 함께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고기를 먹었던 기록은 있지만, 현재와 같은 갈비 요리의 형태가 언제부터 나타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실학자 정약용의 저서인 **『아언각비』**에는 "우협(牛脇)을 갈비(曷非)라 하고, 갈비에 붙은 고기에서 고기만 떼어서 파는 것을 갈비색임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적어도 조선시대에는 갈비라는 명칭과 함께 갈비를 이용한 요리가 존재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갈비: 조선시대에는 질 좋은 갈비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을 정도로 귀한 식재료였습니다. 특별한 날이나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잔치 음식으로 고기 요리가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갈비찜이나 갈비구이와 유사한 형태의 요리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춘향전에도 이몽룡의 장모인 월매가 처음 차려준 주안상에 '가리찜', 즉 갈비찜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도 갈비를 이용한 찜 요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양념갈비의 등장과 대중화: 오늘날 우리가 즐겨 먹는 양념갈비는 비교적 근대에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외식 문화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양념법이 개발되었고, 이때 갈비에 간장, 마늘, 설탕 등의 양념을 하여 굽는 방식이 생겨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970~80년대 경제 성장과 함께 외식 산업이 발전하면서 돼지갈비는 저렴하고 푸짐한 외식 메뉴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연탄불에 구워 먹는 돼지갈비는 당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대표적인 음식이었습니다.
지역별 특색 있는 갈비 문화: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갈비는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수원 왕갈비, 마늘갈비, 매운 갈비찜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결론적으로 갈비는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식문화와 함께 발전해 온 음식입니다. '가리뼈'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조선시대부터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으며, 근대에 이르러 양념갈비의 등장과 함께 대중적인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날에도 갈비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동갈비 썸네일

계동갈비 분위기
정감 있고 편안한 분위기: 동네 맛집처럼 편안하고 정겨운 분위기 였습니다. 격식 있는 분위기보다는 가족 외식이나 친구들과의 편안한 식사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 내부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인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하여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및 특징:특별히 화려하거나 모던한 인테리어는 아닌, 편안하고 익숙한 고깃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테이블석 위주: 테이블석 위주로 마련되어 있어 단체 손님이나 가족 단위 손님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해 보입니다.
숯불 구이: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기 때문에 테이블마다 환풍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숯불 향이 음식 맛을 더욱 좋게 한다는 평도 있습니다.
방문객들의 반응:  가족 외식 장소로 선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맛집: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맛집이라는 느낌을 주는 후기가 많습니다.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곳: 부담 없이 방문하여 맛있는 갈비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용인 계동갈비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질 좋은 갈비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족 외식이나 동네 주민들의 편안한 식사 장소로 적합하며,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 덕분에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동갈비 음식
퇴근 후 방문한 용인 계동갈비에서, 오늘은 왠지 제주 흑돼지의 풍미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왕소금 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큼지막한 흑돼지 오겹살이 굵은 소금을 뿌린 채로 숯불 위에 올려졌습니다. 식- 하는 소리와 함께 퍼져나가는 고소한 냄새가 정말이지 군침을 돌게 했습니다. 껍데기 부분이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잘 익은 흑돼지 한 점을 맛보는 순간, 일반 돼지고기와는 확연히 다른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이 입안 가득 느껴졌습니다. 특히 껍데기 부분은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굵은소금 덕분에 돼지고기 본연의 맛이 더욱 살아나는 듯했습니다.
함께 제공된 멜젓에 살짝 찍어 먹으니, 제주 흑돼지 특유의 감칠맛이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쌉싸름하면서도 짭짤한 멜젓이 흑돼지의 풍미를 제대로 끌어올려 주더군요. 신선한 쌈 채소와 곁들여 먹으니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파절이나 깻잎 장아찌 등도 흑돼지 왕소금 구이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계동갈비의 제주 흑돼지 왕소금 구이는 제주 흑돼지 본연의 맛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쫄깃한 껍데기와 풍부한 육즙, 그리고 굵은 소금의 조화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40대 남성으로서, 질 좋은 돼지고기의 참맛을 느끼고 싶을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번 방문에는 다른 부위도 한번 맛봐야겠습니다. 역시 좋은 돼지고기는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그 풍미가 남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고기구워지는 모습
된장찍게 모습
치즈 그림

계동갈비 가격
한돈수제갈비 6,900원
제주흑돼지왕소금구이 7,900원
생 LA갈비 9,900원
수제양념 LA갈비 9,900원
제주삼겹살 8,900원

매뉴판 모습

계동갈비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관곡로 56 1층

 

계동갈비 나의 생각

주차는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골목에다 주차해야 해서 저녁시간 때 자리 찿시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은 단순히 음식이 맛있는 것을 넘어, 편안함과 추억을 함께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동갈비는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꽤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물론 화려하거나 트렌디한 분위기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박함 속에 숨겨진 깊은 맛과 따뜻한 정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휴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글은 업체 측의 별도의 협찬이나 광고문의 없이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제작되었습니다-여러 맛집 들을 유튜브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오셔서 음식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용인맛집 #계동갈비 #제주흑돼지 #흑돼지왕소금구이 #용인고깃집 #40대 맛집 #한식사랑 #퇴근 후 만찬 #동네맛집 #편안한 분위기 #솔직 후기 #맛집탐방 #오늘의 저녁 #맛스타그램 #먹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