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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맛집

"여의도 - 정인면옥 : 진짜 면옥의 맛을 만나다"

by 입맛살리기 2023. 5. 24.

서울 여의도 - 정인면옥

날씨가 더운 관계로 오늘은 시원한 메뉴를 먹어볼까 합니다. 냉면은 조선시대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643년 장선징이 쓴 <계곡집>에 "냉면"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며 1849년 <동국세시기>에 냉면을 동짓달에 먹는 음식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냉면은 조선시대에 평양과 함경도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평양냉면은 메밀로 만든 국수를 육수에 말아먹는 음식으로,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특징입니다. 2018년 미슐랭 가이드에 처음 선정된 정인면옥은 전체 4곳정도 검색되는데 저는 여의도 본점에 가보았습니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특징으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면은 메밀로 직접 반죽을 하고 뽑으며, 육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푹 고아서 만듭니다. 고명으로 곁들인 고기와 야채는 영양을 보충해주는 음식을 만드는 곳입니다. 

정인면옥 정면 사진

정인면옥 - 분위기

위치가 여의도다 보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미리 줄서 있어야 하고 점심시간에 갈경우는 최소 30분은 대기해야 합니다. 번호표도 1~2인과 3~4인이 따로 있어서 대기인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1~2인 대기 인원이 적어 보여도 3~4인 대기번호도 같이 부르기 때문에 대기번호는 꼭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여의도 근처에 음식집이 항상 줄 서서 기다려서 먹는 풍경이 익숙해서 사람이 많은 줄 알았지만 여기는 가볍게 기다리려고 하는 사람들 같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12시 도착해서 번호표 뽑고 입장하는데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면 밖에서 기다리기 힘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식당 분위기는 모던한 분위기에 편안한 느낌의 나무색의 디자인이 돼있습니다.

식당앞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
식당 실내 모습

정인면옥 - 음식들

평양냉면은 보통 3번 이상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평양냉면은 몇 번 먹어본 저는 비빔면도 비빔장이 어울리게 맛있었습니다. 다른 냉면집과 다르게 육수가 없어서 비빔면 먹을 때 마지막에 같이 못한 아쉬움? 제가 시킨 메뉴는 비빔, 물, 만두, 수육을 시켰습니다. 수육과 만두도 곁들여 먹으면 맛있고 특히 만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 생각에는 만두 맛집 같았습니다. ( 만두> 냉면> 수육?) 만두는 아쉽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반접시에 3개 정도 나왔습니다. 수육 빼고 냉면과 만두를 같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육은 먹으면서 생각 난거지만 편육인지 수육인지 처음에는 혼돈이 있었습니다. 수육 맛은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먹던 편육처럼 부들부들한 느낌은 없었고 잘 말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냉면에도 수육이 들어가 있어서 안 시켰을 때 맛보기는  할 수 있습니다. 

물냉면사진
비빔냉면 사진
아롱사태 수육 반접시

정인면옥 - 가격

한우불고기 대 70,0000원
한우육전 한 접시 25,000원
차돌수육 한접시 40,000원
한우곰탕 11,000원
평양냉면 (물, 비빔) 13,000원
순면 (물, 비빔) 13,000원
아롱사태 수육 한 접시 33,000원

매뉴판 설명

정인면옥 -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기독교침례회총회빌딩 1층

 

정인면옥

 

정인면옥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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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면옥 - 나의 생각

평양냉면은 살짝 간이 돼있어서 처음 평양냉면을 접하는 사람이라도 부담이 없이 줄기 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빔면 같은 경우 육수를 부어 먹는 곳이 아니어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평양냉면처럼 특출 나게 맛있다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30분씩 기다리면서 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혹여 한번 드신다고 하면 점심시간 피해서 가셔서 드시면 좋은 실 것 같습니다. 1시부터는 자리가 많이 여유롭더라고요. 평양냉면치고는 많이 비싼 편은 아닙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냉면은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