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의 유래
오늘은 보쌈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족발의 맛집으로 한번 가봅니다. 그중 서울 3대 족발집이라고 불리는 양재의 영동족발 맛이 궁금하긴 한데 한번 가보겠습니다.
족발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전 2000년경부터 돼지 발을 삶아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족발이 전해진 것은 고려 시대로 추정됩니다. 고려 시대에는 돼지 발을 삶아 먹는 풍습이 있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궁중에서도 족발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은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했다는 설입니다. 이 설에 따르면, 족발은 조선 시대에 돼지 발을 끓여서 먹던 음식이 변형된 것이라고 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돼지 발을 끓여서 뼈를 발라내고, 고기를 양념하여 먹는 음식이 있었는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족발과 같은 형태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족발이 대중화된 것은 1950년대 이후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남쪽으로 내려온 실향민들이 족발을 팔기 시작하면서, 족발은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서울 장충동의 족발 골목은 족발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날 족발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족발은 술안주, 간식, 점심 식사 등 다양한 용도로 즐겨 먹습니다. 족발은 콜라겐, 젤라틴, 콘드로이틴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 맛을 한번 보러 가볼까요?
영동족발 - 분위기
영동족발은 1983년 서울 양재동에서 문을 연 족발 전문점입니다.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 맛집으로, 서울 3대 족발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영동족발의 전신은 1950년대 후반 서울 장충동에서 문을 연 "장충동 족발"입니다. 당시 장충동은 족발의 메카로 불릴 만큼 많은 족발집이 밀집해 있었습니다. 장충동 족발은 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영동족발의 창업주인 김성수 사장님은 장충동 족발에서 10년 이상 일하며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1983년 김성수 사장은 장충동 족발을 양재동으로 이전하여 "영동족발"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양재에 본점부터 3호점까지 있는데 평일에도 5시 30분만 돼도 본점 1호, 2호점은 꽉 찹니다. 물론 본점과 1호, 2호점은 그리 크지 않지만 평일에도 6시 전에 꽉 찬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3호점이 가장 큰데 지하부터 2층까지 여기는 6시 조금만 넘기면 꽉 찹니다. 주차는 할 수가 없습니다. 차는 근처에 유료주차장에 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영동족발 - 음식
영동족발은 장충동 족발의 전통을 이어받아 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아있는지 다른 족발집과 맛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부드러운 것 같기도 하고 쫀득하기도 하고 또한, 1990년대부터는 막국수를 함께 판매하기 시작하여 족발과 막국수의 조합을 유행시켰습니다. 오늘날 영동족발은 서울을 대표하는 족발 맛집으로 자리 잡았는데 매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거리며, 족발과 막국수의 조합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영동족발은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 맛집으로, 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인 족발과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몇 번이나 왔던 곳인데 지금은 족발만 먹어서 족발만 있습니다. 막국수와 파전 그리고 순두부찌개도 맛있습니다. 한번 가보시면 막국수 정도는 같이 시켜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동족발 - 가격
족발 대 45,000원
쟁반국수 18,000원
해물파전 16,000원
계란찜 9,000원
김치전 9,000원
영동족발 - 위치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628-18 1층 영동족발 양재 3호점
영동족발 - 나의 생각
영동족발 이용 꿀팁!!!
주차자리가 없어서 근처에 차량을 주차하고 와야 합니다.
본점과 1호, 2호점은 5시 정도면 사람들이 꽉 찹니다.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조금 시끄럽습니다. 조용한데 원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처음 가시더라도 막국수나, 계란찜, 순두부찌개 어느 것 중 하나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엔 사진이 부족합니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고 나올 때 취해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맛: ★★★★☆
가격: ★★★★☆
분위기: ★★★★☆
서비스: ★★★★☆
총점: ★★★★☆
'생활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마포 - 후레쉬2호점, 돼지고기와 우동의 만남" (64) | 2023.10.12 |
---|---|
"서울 강서 - 망향국수, 50년 전통의 맛을 찾아서" (112) | 2023.10.10 |
"인천 남동구 - 인천본가, 30년 전통의 맛을 찾아서." (3) | 2023.10.03 |
"서울 구로구 - 옛날마차, 대하구이의 매력에 빠지다." (2) | 2023.10.01 |
"서울 서초구 - 청계산 등산 후 꼭 가봐야 할 곳, 청계산 곤드레집." (7) | 2023.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