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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맛집

"서울 동작 - 동작구 할머니 칼국수 70년 전통의 맛을 만나다."

by 입맛살리기 2023. 9. 22.
칼제비 - 유래

칼제비는 수제비의 일종으로, 밀가루 반죽을 칼로 썰어 끓는 육수에 넣고 익힌 음식입니다. 수제비는 고려 시대부터 먹기 시작했으나, 칼제비라는 이름은 조선 중기에 등장했습니다. 칼로 반죽을 썰어 넣는 방식이 수제비와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칼제비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한 설은 칼국수와 수제비를 함께 끓여 먹던 것이 칼제비의 원조라는 설입니다. 또 다른 설은 칼로 반죽을 썰어 넣는 방식이 중국의 '미엔꾸이(面塊)'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칼제비는 주로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대구는 밀가루와 국수 소비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칼국수와 수제비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자연스럽게 칼제비도 발전하게 되었고, 현재는 대구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칼제비는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기본적으로는 육수에 칼로 썬 반죽을 넣어 익히지만, 여기에 다양한 고기와 야채를 넣기도 합니다. 또, 칼로 썬 반죽을 뭉쳐서 넣기도 합니다. 칼제비는 밀가루의 고소한 맛과 육수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음식입니다. 쫄깃한 식감과 다양한 재료의 조화가 매력적입니다.
오늘은 동작구에 맛으로만 승부하는 할머니 칼국수 집을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칼제비 썸네일

할머니 칼국수 - 분위기

동작구 할머니 칼국수는 1950년대에 설립된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당시만 해도 동작구 상도동은 공장지대로, 많은 노동자들이 일하던 곳이었습니다. 할머니 칼국수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할머니 칼국수는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는 할머니 칼국수의 맛을 책임지는 주인장의 정성과 노력 덕분이라고 합니다. 주인장은 매일 아침 직접 사골을 삶고, 칼국수면을 반죽해 숙성시킵니다. 또한, 고기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법을 전통 방식 그대로 지켜냅니다. 동작구 할머니 칼국수는 2023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70년 전통의 맛을 간직한 동작구 할머니 칼국수는 서울을 대표하는 칼국수 맛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위치도 장승배기역 뒤쪽에 골목을 돌자마자 나오는데 무심코 지나가다가는 못 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작은 문에 들어가면 몇 개의 테이블과 철계단으로 된 2층으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작고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할머니 칼국수 외부 및 내부 모습

할머니 칼국수 - 음식

할머니 칼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사골 육수입니다. 3일 동안 끓여낸 사골 육수는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기에 직접 만든 칼국수면과 고기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아냅니다. 제가 먹은 것은 칼제비와 손만두를 먹었는데 제 뒤로 왔던 손님들은 다 칼국수를 시키셨습니다. 우선 면발이 기계로 뽑은것처럼 정갈하게 이쁘게 돼있습니다. 수제비도 굉장히 얇았고 생긴 건 기계처럼 뽑아낸 것 같은 느낌인데 맛은 손칼국수 맛이 나는 이상한 면이었습니다. 면이 얇아서 음식이 나오면 부드럽게 쑥쑥 넘어갑니다. 같이 주는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 먹으면 죽어있던 미뢰가 살아납니다. 손만두는 직접 빚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생긴 건 물만두처럼 생겼는데 육즙이 꽉 찬 만두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김치도 직접 담그시는 맛이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니 동네에서 아끼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칼제비의 모습과 한젓가락 담은 모습
양념을 추가해서 넣은 모습
손만두 모습
반찬으로 나오는 맛깔 난 김치

할머니 칼국수 - 가격

모든 매뉴가 7천 원으로 통일되 있습니다. 
칼국수, 칼제비, 칼만두, 손만두, 콩국수 모든 메뉴가 7,00원입니다.

매뉴판 모습

할머니 칼국수 - 위치

서울 동작구 상도로 175 

할머니 칼국수 - 나의 생각

할머니칼국수 이용 꿀팁!!!
식당을 못 찾고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습니다. 위치를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주차를 할 수 있는 데가 없고 근처에 주차장 찾기가 쉽지 않지만 빙빙 돌다 보면 
내차 한대는 주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팔요 합니다!
칼제비와 칼국수 양념장은 조금씩 더 넣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 비해 양도 많습니다. 

맛: ★★★★☆
가격: ★★★★★
분위기: ★★★★☆
서비스: ★★★★☆
총점: ★★★★☆